연장전까지 0-0 무승부를 이끌어낸 뒤 승부차기에서도 접전 끝에 10대 9 승리를 쟁취해내면서다.
아코스티는 후반 21분 오버헤드킥으로 존재감을 알리더니, 후반 35분 힘 있는 돌파로 수원을 흔들었다.
전반 9분 정혁이 쿠니모토의 침투 패스를 받아 쇄도했지만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전반 15분 백승호의 날카로운 프리킥은 박청효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연장전에서도 두 팀은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울산은 최근 대구 FC와 강원 FC를 연이어 제압하며 리그에서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최대 이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