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 선거대책본부 산하 청년본부는 10일 '김혜경 방지법'을 발표했다.
'법인카드 유용을 어디까지 인정하는지', '그 많은 양의 음식은 누가 먹었는지'에 대해 기자를 대신해 되묻고 싶다"고 밝혔다.
김씨의 사과를 두고 일각에선 숱한 의혹들에 대해 "사과한다", "죄송하다"는 메시지만 내놓았을 뿐 구체적인 해명은 없었다는 점에서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김 씨가 전날 대국민 사과를 한데 대해 "맹탕 사과", "8분짜리 사과쇼" 등의 표현을 써가며 맹비난 하는 등 화력을 집중했다.
오랜 인연이다 보니 때로는 여러 도움을 받았다"며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모든 점에 조심해야 하고 공과 사의 구분을 분명히 해야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입장문을 통해 송구하다는 뜻을 밝힌 뒤 침묵을 지켜 왔으나, 관련 보도가 이어지는 등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국면 전환을 위한 정면돌파를 시도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