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뿐만 아니라 공연업계도 아주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흥행을 완전 무시할 순 없었는지, 여전히 콰지모도를 전면에 부각시킨 캐스팅보드 캐릭터들의 특성을 세 글자로 요약하라면, '놈놈놈' 이랄까? 빅토르 위고라는 작가가 소개하는 인쇄술의 혁명과 제 2의 바벨탑 도래를 읽는 동안 해박한 지식과 문장에 감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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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후하면서 폭발적인 성량은 말할 것도 없는데다 종교적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는 연기를 절절하게 하시는데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어린시절 다들 디즈니의 장편 애니메이션 '노트르담의 꼽추'를 보셔서 콰지모도의 외모는 대충이나마 기억하실 텐데요.
" 크고 작은 자유를 빼앗긴 이 전염병의 시대.